나라폰 짠오차 여사(태국)와 부아통 탐마봉 여사(라오스)는 이날 오후 조 수석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IT챌린지’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컴퓨터 활용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정보기술(IT) 관련 행사로 평가받는다. 두 정상 부인은 행사장에서 대회에 참여한 자국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짠오차 여사는 이날 오전 부산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부산시의 노인복지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노인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부인인 권순진 여사 등이 동행했다.
정상 부인들은 12일에도 개별 일정을 소화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영화의전당을 관람하고, 조 수석과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부산=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