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류하고 국내에 잔류를 결정했다.





12일 김광현의 소속 구단 SK 와이번스는 “김광현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과의 계약 협상이 오늘 최종 결렬됐다.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협상권은 사라지고, 김광현에 대한 다음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게 된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 절차를 허락해준 SK 구단과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준 샌디에이고 구단,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좀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광현 국내 잔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현 국내 잔류, 결국은 이렇게 됐구나” , “김광현 국내 잔류, 가슴이 아프다” , “김광현 국내 잔류, 개인적으로는 큰 물 가서 놀았으면 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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