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목' 크리스마스 최대 80% 할인
성탄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마지막 특수’를 누리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25일 본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별전’을 열고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브랜드 스카프, 장갑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도 프랜치캣, 압소바, 게스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 의류와 디즈니,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등을 저렴한 값에 내놓는다. 전 점포에서 25일까지 추첨을 통해 핀란드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직접 초청한 ‘리얼 산타’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19~21일 무역센터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대전’을 열고 힐피거 데님, 캘빈클라인진, 캉골 등 20여개 캐주얼 브랜드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알렉산더왕 의류 및 잡화 상품도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AK플라자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사은대축제’를 열고 핸드백, 지갑, 주얼리, 화장품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분당점에서는 제이에스티나 지갑 및 핸드백을 최대 70%, 메트로시티 구두 및 핸드백을 최대 30% 저렴한 값에 내놓는다. AK멤버스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금액대별로 판매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온라인몰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나선다. 옥션은 21일까지 완구류, 주얼리, 공연 관람권 등을 최대 72% 할인하는 ‘슈퍼산타A’ 기획전을 연다. 올 상반기 최고 인기 상품이었던 겨울왕국 캐릭터상품과 또봇 로봇 등 인기 완구류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주현미·심수봉 디너쇼 등의 공연 티켓도 할인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