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광둥·푸젠에도 자유무역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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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콩증시 교차매매
'선강퉁' 내년 시행 관측
'선강퉁' 내년 시행 관측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톈진 광둥 푸젠 등에도 자유무역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지난해 9월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구의 경험을 토대로 이들 3개 지역의 특정구역에 자유무역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외국기업으로선 중국에서 금융 등 시장 진입 규제를 크게 완화한 지역이 네 곳으로 늘어난다는 의미가 있다.
상하이자유무역구는 △복권 등 일부 금지 업종(네거티브 리스트)을 제외한 외국인 투자 자유화 △무역 및 통관 간소화 △금융개방 확대를 시행해 왔다. 상하이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후강퉁(港通·상하이와 홍콩증시 교차 매매 허용)이 시행된 것처럼 이르면 내년 선강퉁(深港通·광둥성 선전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매매 허용)이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원은 또 상하이자유무역구의 일부 개방조치를 점차 상하이의 푸둥신구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광진 중국전문기자 kjoh@hankyung.com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지난해 9월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구의 경험을 토대로 이들 3개 지역의 특정구역에 자유무역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외국기업으로선 중국에서 금융 등 시장 진입 규제를 크게 완화한 지역이 네 곳으로 늘어난다는 의미가 있다.
상하이자유무역구는 △복권 등 일부 금지 업종(네거티브 리스트)을 제외한 외국인 투자 자유화 △무역 및 통관 간소화 △금융개방 확대를 시행해 왔다. 상하이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후강퉁(港通·상하이와 홍콩증시 교차 매매 허용)이 시행된 것처럼 이르면 내년 선강퉁(深港通·광둥성 선전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매매 허용)이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원은 또 상하이자유무역구의 일부 개방조치를 점차 상하이의 푸둥신구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광진 중국전문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