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 윈터페스티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 무역센터 일원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주요 내빈이 이번 축제의 주제를 상징하는 LOVE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코엑스 제공.
'무역센터 윈터페스티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 무역센터 일원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주요 내빈이 이번 축제의 주제를 상징하는 LOVE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코엑스 제공.
[이선우 기자] 무역센터 윈터페스티벌이 이달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이어진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한국도심공항,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13개 민간기업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새로운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20여 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종 공연과 사진전, 테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역센터 일대 대형 건물의 경관조명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트리도 볼거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말 공연시즌과 맞물려 이승철, 티아라, 왁스, 조장혁, 테이&알렉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이 출연하는 오픈콘서트를 오크우드호텔에서 갖고 코엑스몰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센트럴프라자에서는 플레이 위드 아트전이 진행되고 피아노분수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크래프트 존이 조성된다. 코엑스몰은 버스킹 공연, 인스타그램 사진전 등 이벤트 외에 산타클로스, 숀더쉽, 유후와 친구들 등 테마별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이 외에 아워홈의 오리옥스 와인치즈페스티벌, 메가박스의 천원의 행복 이벤트, 현대백화점의 박싱(Boxing)데이, 파르나스 호텔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등도 주목할 만한 윈터페스티벌 프로그램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원은 각종 마이스 비즈니스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윈터페스티벌과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C-페스티벌 등 계절별 이벤트 개최를 통해 무역센터 일대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는 이번 윈터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내년 5월 C-페스티벌에 이은 여름, 가을 등 계절 페스티벌을 통해 현재 131만명인 해외 바이어와 관광객을 2017년까지 3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