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파트론에 대해 내년 주요 고객사 플랫폼 전략에 따라 범용부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2015년 카메라모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4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 고가 스마트폰의 전방카메라 화소수는 4분기 주력 모델을 기점으로 370만화소로 상향됐고, 내년 상반기 주력 모델은 기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메라모듈 핵심 부품의 내재화 비율 상승으로 원가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모델수가 줄어들고 모델당 물량이 늘어나는 플랫폼 전략에서 파트론의 범용부품들이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