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성장률 높이는 효과는 2분기 시차 두고 발생"-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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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유가 하락이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는 2분기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며 현재는 득보다 실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유가 변동이 교역조건에 반영되는 데에는 2분기 가량의 시차가 소요된다"며 "주요 연구결과 추정을 참조하면 유가 20% 하락은 1분기 후 성장률은 오히려 0.2%p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이 국내총생산(GDP)에 도움이 되는 것은 2분기 이후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성장률을 0.32%p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가 20% 하락하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169억 달러 늘린다"며 "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엔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안기태 연구원은 "유가 변동이 교역조건에 반영되는 데에는 2분기 가량의 시차가 소요된다"며 "주요 연구결과 추정을 참조하면 유가 20% 하락은 1분기 후 성장률은 오히려 0.2%p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이 국내총생산(GDP)에 도움이 되는 것은 2분기 이후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성장률을 0.32%p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가 20% 하락하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169억 달러 늘린다"며 "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엔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