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가' '나' '다' 군에서 모두 학생 선발
[2015 대입 정시 전략] '가' '나' '다' 군에서 모두 학생 선발
중앙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5013명의 37%인 1836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가·나·다군 모두에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산호 입학처장
이산호 입학처장
가군에서는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을 포함하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입학생 1063명을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경영학부와 국제물류학과, 광고홍보학과, 심리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등의 입학생 708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경영학부 40명과 간호학과 25명을 선발한다.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없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30%, 영어 30%, 탐구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 30%, 과탐 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수능 일반전형으로 글로벌금융이나 공공인재학부, 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합격하면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중앙대는 2008년 글로벌 기업 두산의 경영 참여 후 미래선도 학문단위를 신설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명품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MS가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닌 정보기술(IT) 감각을 가진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 내에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 또한 중앙대가 최초다.

2015학년도부터는 산업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 전공을 신설해 급변하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공은 3학년 1학기까지는 공통 기초 핵심 과목을 이수하고, 3학년 2학기부터는 기업이 요구하는 심화과정 이수, 4학년에는 1학기 동안 Co-Op(기업인턴십) 등을 통해 기업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밀착형 전문 과정이다.

산업보안학과는 국가 중요시설 정찰사건, 인재에 의한 사회적 대형사고, 산업기술 정보유출 사고 등의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산업자산보안 발전과 관련 전문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다. 향후 국가(공공)기관과 취업업무협약을 통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9일부터 23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admission.cau.ac.kr) 또는 전화(02-820-6393)로 하면 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