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기업 경영혁신의 길…제안활동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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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안활동협회(회장 노형진)가 제정한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은 제안과 지식관리 등 아이디어 경영을 통해 품질·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신상품 개발 및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전 사원이 동참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기업 부문에서는 코스틸(회장 박재천·제조 부문)이 그동안의 아이디어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공기업 부문)과 삼성토탈(사장 손석원·화학 부문)이 3년 연속,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공기업 부문)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공기업 부문)과 드림파마(대표 정윤환·제약 부문)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처장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시상식과 콘퍼런스는 16~17일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은 △방침 및 전략 △운영 시스템 △참여도 및 환경 조성도 △활동 실적 등의 4개 부문에 걸쳐 아이디어 경영 활동을 심사한다. 한국제안활동협회는 아이디어 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수상 기업들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혁신 추진 체계의 고도화다. 한국남동발전은 전사적생산보전(TPM), 6시그마 등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활동을 창의·소통·융합을 가치로 하는 ‘창조혁신3.0’으로 고도화했다.
두 번째는 소통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이다. 코스틸은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는 토론을 통해 나온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업무 시작 전 15분 내외의 격식 없는 대화로 업무를 공유하고, 지식 공유 공간인 ‘팝콘보드’ 운영, 경어 사용, 칭찬릴레이 등을 통해 소통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드림파마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혁신 정책에 동참하도록 부서 간, 상하 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 번째는 협력사 제안을 통한 동반성장이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사 제안을 통해 창의적 제안과 기술 노하우를 적극 수용, 설비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네 번째는 유·무형의 성과 창출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올 들어 10월 말까지 제안 건수가 45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제안 중 44%는 실제 채택됐으며, 유형효과(재무적 성과)는 17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섯 번째,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이다. 코스틸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M.B(Monthly Bloom-up)교육’을 6년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외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직원 1인당 한 달에 1권 이상 책을 읽는 ‘111운동’을 펼치는 등 개인의 발전을 통해 회사가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올해 기업 부문에서는 코스틸(회장 박재천·제조 부문)이 그동안의 아이디어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공기업 부문)과 삼성토탈(사장 손석원·화학 부문)이 3년 연속,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공기업 부문)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공기업 부문)과 드림파마(대표 정윤환·제약 부문)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처장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시상식과 콘퍼런스는 16~17일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은 △방침 및 전략 △운영 시스템 △참여도 및 환경 조성도 △활동 실적 등의 4개 부문에 걸쳐 아이디어 경영 활동을 심사한다. 한국제안활동협회는 아이디어 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수상 기업들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혁신 추진 체계의 고도화다. 한국남동발전은 전사적생산보전(TPM), 6시그마 등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활동을 창의·소통·융합을 가치로 하는 ‘창조혁신3.0’으로 고도화했다.
두 번째는 소통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이다. 코스틸은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는 토론을 통해 나온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업무 시작 전 15분 내외의 격식 없는 대화로 업무를 공유하고, 지식 공유 공간인 ‘팝콘보드’ 운영, 경어 사용, 칭찬릴레이 등을 통해 소통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드림파마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혁신 정책에 동참하도록 부서 간, 상하 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 번째는 협력사 제안을 통한 동반성장이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사 제안을 통해 창의적 제안과 기술 노하우를 적극 수용, 설비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네 번째는 유·무형의 성과 창출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올 들어 10월 말까지 제안 건수가 45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제안 중 44%는 실제 채택됐으며, 유형효과(재무적 성과)는 17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섯 번째,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이다. 코스틸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M.B(Monthly Bloom-up)교육’을 6년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외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직원 1인당 한 달에 1권 이상 책을 읽는 ‘111운동’을 펼치는 등 개인의 발전을 통해 회사가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