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융합시대 걸맞는 창의 인재 오세요"
[2015 대입 정시 전략] "융합시대 걸맞는 창의 인재 오세요"
세종대는 오는 19~22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1141명으로 ‘가’군 37명, ‘나’군 1092명, ‘다’군에서 12명을 모집한다.

       정명채  입학처장
정명채 입학처장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만 선발하는 수능우수자전형이 신설됐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자신이 없지만 좋은 수능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하지만 가군은 무용과, 다군은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 나머지 학과는 나군에서 뽑는다. 음악과 및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 전공의 경우 작년 다군에서 올해 나군으로 모집군이 옮겨졌기 때문에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 전형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도 달라졌으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직장인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마련된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은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모집하는데, 나군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통해 64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으면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진학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능시험 성적은 국어·수학·영어의 경우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유형(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B(30%), 수학A(20%), 영어(40%), 사회탐구 2과목(1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A(15%), 수학B(35%), 영어(30%), 과학탐구 2과목(20%)이다. 해당 반영 유형을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므로 반드시 계열별 반영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50%), 영어(50%)를 반영하며 A·B 유형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고 B형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세종대는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준별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4년간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은 해당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매년 4800만원의 학업 장려금, 기숙사 무료 배정, 개인별 지도교수,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 진학 시 학업장려금 1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 5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종대는 바이오융합공학전공(생명시스템공학부), 나노신소재공학과, 호텔관광대학 등 40여개 학과를 ‘브랜드 학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 학과 간 통합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융합학과로는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정보보호학과 등이 있다. 기업과 계약을 맺고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까지 지원해주는 ‘채용조건형’ 학과와 산업체 소속 직원의 재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돕는 ‘재교육형’ 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sejong.ac.kr)나 입학처(전화 02-3408-3456)로 문의하면 된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