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김영진의 M&A이야기

출연: 김영진 / 김영진M&A연구소 소장



M&A 배경

비스테온은 포드의 회사였다. 만도와 포드가 합작해서 만든 회사가 한라공조다. 한라그룹이 97년도 부도나면서 계열사들이 매각됐다. 한라공조도 매각됐는데 그 당시 포드 지분은 포드가 갖고 있고, 자회사인 비스테온이 만도가 갖고 있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그 당시 인수 금액이 990억 원이다. 이후 포드 자동차에서 비스테온이 독립하면서 포드 자동차가 갖고 있던 지분 50%를 다시 인수한다.



두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추산하면 2,206억 원 정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스테온은 결국 한라공조에서 투자금을 회수해야 되는 입장이 된다. 99년부터 작년까지 배당금으로 회수한 금액이 4,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투자금의 2배 이상을 회수했다. 12월 중 M&A 계약이 체결되고 이후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 측은 우리나라 굴지의 사모투자펀드다. 한앤컴퍼니의 자금을 보면 국내의 자금보다 외국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거대한 자금으로 투자하게 되는데 한라비스테온은 상당히 좋은 회사다. 그래서 투자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보이게 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3조 5,000억 원이 넘는 회사를 인수해서 한국 기업에 매각하기에는 힘들지 않느냐는 시각이 나오면서 중국 회사에 매각할지 모른다는 시각으로 여론은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



자산 · 지분구조

자산 규모가 작년 말 기준으로 3조 574억 원이다. 부채는 1조 4,506억이다. 자기 자본 1조 6,600억 원이 넘고, 매출액은 작년 말 기준 5조 1,894억 원을 달성했다. 단기순익이 3,121억 원이었다.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이번 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시가 총액은 목요일로 계산하면 4조 9,110억 원이다. 업계 순위는 세계 2위,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점유하는 회사다. 지분 구조는 한라비스테온이 갖고 있는 지분이 69.99%다. 국민연금 5.86%, 기타주주가 24.15%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M&A 현황

한앤컴퍼니의 대표자는 한상원 씨로 예전에 모건스탠리 아시아의 최고 책임자였다. 그래서 투자 자금을 외국에 있는 회사에서 많이 확보했다. 2011년도에 펀드 1호를 결성했을 때 약 8,400억 원 정도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번 한라비스테온공조에 한앤컴퍼니에서는 3조 5,000억 원 정도로 희망 금액으로 추진하고 있다.



M&A 향후 전망

인수지분은 69.99%와 경영권을 갖고 가는 지분이다. 69.99%의 시가는 3조 4,372억 원 정도가 나온다. 언론사에서 흔히 경영권 프리미엄 1조 원을 더 준다는 것은 낭설이다. 한앤컴퍼니가 희망하는 금액은 3조 5,000억 원이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상태다. 여론과 국민 정서가 부정적이라서 이번 딜의 성패는 인수 가격이 아니라 국민 여론이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작업기간은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공조 회사가 우리나라에 다시 한번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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