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보스턴대에서 기계와 사용자 간 소통 방법을 연구하던 이현율 교수(40·사진)를 상무급 무선사업부 UX팀 리더로 영입했다. 스마트폰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UX팀은 기존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의 내부 조직으로 있다가 지난 5월 자체 팀으로 격상됐다.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UX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이 상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에서 미디어와 가상현실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달 초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33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 역시 MIT 미디어랩 출신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