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동부캐피탈 인수전에 동부화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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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2월15일 오후 5시45분
동부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동부캐피탈 인수전에 또 다른 동부 자회사인 동부화재가 참여했다.
동부캐피탈 지분 49.85%를 팔기 위해 공개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부제철이 15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동부화재 등 2~3곳의 인수후보들이 참가했다. 동부제철은 실질적으로 채권단이 경영권을 갖고 있다.
캐피탈 지분 10%씩을 보유한 벽산건설, 삼익건설, 예스코 중 일부 주주도 지분 매각에 동참하면서 매각대상 지분은 60~70%로 늘어났다. 다음달 초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매 계약은 내년 1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동부캐피탈 지분의 매각가는 1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할부금융업을 주로 하는 동부캐피탈은 자산 112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의 소형 캐피털사다. 그룹 관련 매출이 많고 독자적인 할부금융 영업망이 탄탄하지 않아 결국 동부화재가 인수하게 될 것이란 업계 관측이 많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동부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동부캐피탈 인수전에 또 다른 동부 자회사인 동부화재가 참여했다.
동부캐피탈 지분 49.85%를 팔기 위해 공개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부제철이 15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동부화재 등 2~3곳의 인수후보들이 참가했다. 동부제철은 실질적으로 채권단이 경영권을 갖고 있다.
캐피탈 지분 10%씩을 보유한 벽산건설, 삼익건설, 예스코 중 일부 주주도 지분 매각에 동참하면서 매각대상 지분은 60~70%로 늘어났다. 다음달 초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매 계약은 내년 1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동부캐피탈 지분의 매각가는 1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할부금융업을 주로 하는 동부캐피탈은 자산 112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의 소형 캐피털사다. 그룹 관련 매출이 많고 독자적인 할부금융 영업망이 탄탄하지 않아 결국 동부화재가 인수하게 될 것이란 업계 관측이 많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