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독일 내무장관은 15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귀국한 독일 국적자가 18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전문매체 루다우는 이날 마이치에레 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에 건너간 독일인이 약 600명이고 그 중 60여명이 죽었다"며 "180여명이 시리아에서 독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귀국자 대부분의 여권을 취소했고 이들이 다시 이라크나 시리아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추가로 조치할 것"이라며 "의회가 테러 단체 가담자의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는 법을 조속히 제정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