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게임빌 주가는 다크어벤저2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이달 초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다크어벤저2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다크어벤저2는 국내 시장에서 일매출 5000만원 내외로 추산돼 괜찮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시장 눈높이보다는 아쉬운 상황인 듯 하다"고 말했다.
엘룬사가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엘룬사가는 지난 3일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애플과 구글 동시 상용화를 시작했다. 다크어벤저2가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호조인 반면 엘룬사가는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이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12월 중순 현재 세계 일매출은 다크어벤저2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다크어벤저2와 달리 '자체개발' 게임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내년 1분기에는 '별이 되어라' 세계 론칭과 중국 텐센트 론칭이 대기 중인 것도 기대했다. 내년 1~2분기 사이에는 제노니아 온라인의 세계 출시도 대기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