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담당 부사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담당 부사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휘발유 1L로 18.2㎞를 달리는 ‘2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16일 출시했다.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의 연비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우수하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h에서 1.62㎾h로 늘려 전기로만 운행하는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을 개선했다. 배터리 배치 위치를 조정하면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2개가 들어갈 만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스마트 모델 가격이 2870만원(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 후 가격), 모던 모델은 2995만원, 프리미엄은 320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서는 10년, 20만㎞ 무상 보증한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