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8)이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다음달 중순께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며 세계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계경영 현장동행 멘토링' 행사를 갖는다.

17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11월 진행한 '대학생 대상 세계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대학생 5명이 참가한다.

김 전 회장이 지난 10월 모교인 연세대학교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부산대, 경상대, 제주대, 군산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순회강연을 하면서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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