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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하지원이 ‘허삼관’에서 하정우와 세 아이들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2월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감독 하정우)에서 하지원은 “그 전에는 연하들과 촬영을 자주 했는데 동갑 하정우와 촬영했다. 오빠 같은 마음이 들었다. 정말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아무래도 감독님이자 주연배우다 보니 현장에서 배우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꼼꼼하게 챙겨줘서 힐링이 되는 촬영장이었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하지원은 극중 세 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데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아들 셋을 낳았는데 여기서도 아들 셋을 낳는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를 셋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꿈이 없었는데 극중 ‘일락’, ‘이락’, ‘삼락’ 등과 함께 촬영해보니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연배우인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15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