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17일 충남 아산KD센터에서 자동차 반조립 제품(KD) 수출 1000만상자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완성차 기준으로 800만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17일 충남 아산KD센터에서 자동차 반조립 제품(KD) 수출 1000만상자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완성차 기준으로 800만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반조립 제품(KD)의 누적 수출량이 10년 만에 1000만상자를 돌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04년 KD 형태로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자동차 부품을 보내기 시작해 10년 동안 22조7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이를 기념해 이날 충남 아산컨벤션홀에서 김경배 사장과 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현대글로비스가 사용하는 KD용 상자 크기는 가로 1.19m, 세로 1.13m, 높이 1.1m다. 1000만상자를 자동차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800만대 규모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