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올해 남자 프로골프 '별 중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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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상금왕 등 3개 트로피
박상현은 최저타수상 받아
박상현은 최저타수상 받아
김승혁(28)이 올 한 해를 결산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상식에서 세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승혁은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김승혁은 올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10월 코오롱한국오픈까지 우승하며 남자 골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김승혁은 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받았다. 그는 2009년 배상문(28·캘러웨이) 이후 5년 만에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김승혁과 경쟁했던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평균 69.86타를 기록해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을 받았다. 미국 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해외특별상을, 좋은 매너를 보인 문경준(32·휴셈)은 신설된 해피투게더상을 수상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7야드를 기록한 허인회(27)는 장타상을 받았다. 허인회는 지난 8일 군에 입대해 시상식에 나오지 못했다. 명출상(신인상)은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올해 최고의 샷’은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나온 김인호(21·핑)의 알바트로스 샷이 선정됐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 7명(이동민 박준원 김승혁 김우현 주흥철 황중곤 이형준), 2승을 기록한 선수 3명(김우현 박상현 김승혁)이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김승혁은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김승혁은 올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10월 코오롱한국오픈까지 우승하며 남자 골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김승혁은 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받았다. 그는 2009년 배상문(28·캘러웨이) 이후 5년 만에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김승혁과 경쟁했던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평균 69.86타를 기록해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을 받았다. 미국 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해외특별상을, 좋은 매너를 보인 문경준(32·휴셈)은 신설된 해피투게더상을 수상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7야드를 기록한 허인회(27)는 장타상을 받았다. 허인회는 지난 8일 군에 입대해 시상식에 나오지 못했다. 명출상(신인상)은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올해 최고의 샷’은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나온 김인호(21·핑)의 알바트로스 샷이 선정됐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 7명(이동민 박준원 김승혁 김우현 주흥철 황중곤 이형준), 2승을 기록한 선수 3명(김우현 박상현 김승혁)이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