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연임
통합 창원상공회의소 2대 회장에 최충경 현 창원상의 회장(68·사진)이 선출됐다.

창원상공회의소는 17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2대 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최충경 창원상의 현 회장을 2대 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고 회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대·중소기업 회원사 상생협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기술과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문화가 경쟁력 요소”라며 “기업과 기업인이 고객과 지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문화 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창원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해산단을 비롯해 각 지역에 산재한 산업단지 입주 회원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해 기업 중심의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원 총회에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 김덕수 효성 부사장, 김희수 원창마린 대표, 박헌근 피케이밸브 대표, 엄기오 에스엘전자 대표, 우영준 한국야나세 대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이수창 남광석유판매 대표, 장현교 현대로템 전무, 조욱성 STX조선해양 부사장, 조현욱 보명금속 대표, 최재호 무학회장, 최팔관 산양 대표, 한철수 고려철강 대표 등 15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2대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2012년 1월 공식 출범한 창원상공회의소는 옛 창원·마산·진해 등 3개시 상의가 통합한 조직으로 현재 2200여개의 회원 업체가 가입돼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상공회의소 중 3위 규모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