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상의 제임스 김 회장 연임
제임스 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내년에 1년 더 맡는다.

암참은 회원사 투표를 통해 김 회장의 회장직 연임과 함께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과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사장의 부회장 선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암참을 이끌고 있는 제임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1년 더 회장직을 수행한다. 암참 회장 임기는 1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암참 최초의 한국계 회장으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국내에서 암참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한국과 미국 간 경제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암참은 이번에 부회장단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기존 부회장단 멤버인 프레스턴 드레이퍼 코스트코 사장과 이동수 화이자 사장, 토마스 피난스키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가운데 피난스키 변호사가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고 존 사장과 엘린저 사장이 새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암참 회장은 일반적으로 부회장 가운데서 뽑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