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사진 = 한국경제TV 와우스포츠)



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분)’와 인기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가요, 예능, 드라마를 섭렵한 이승기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더욱 주목을 끈다. 이승기는 과거 ‘찬란한 유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문채원과 커플을 이뤄 그동안 선보였던 그 어떤 캐릭터보다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한다.



이승기는 원하는 대로 다해주다가도 100일도 못가 늘 차이는 답답남 ‘강준수’ 역을 맡아 썸과 연애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썸 피해자의 절정을 보여준다. 문채원은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을 빼는 밀당의 고수이자 썸 가해자로 변신한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의 메가폰을 잡은 박진표 감독이 충무로 차세대 로맨스 커플로 선택한 이승기 문채원의 연기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15일 개봉 예정.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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