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경우 장기적으로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타이어 중심의 인수대금 지불로 인해 자체적인 재무여력 내지 투자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와 한라비스테온공조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표권 수입 등을 더 많이 수취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 매출 0.5% 내외의 상표권 등 수입 수취를 가정하면 300억원 수준의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며 "이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연간 영업이익을 10%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