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내 능력밖의 일이다. … 16년 동안 미제로 남은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난항에 빠졌던 일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정우가 배우 그리고 감독으로서 참여한 영화 허삼관을 제작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의 압구정 CGV 에서는 ‘허삼관’(제공/배급 NEW 제작 ㈜두타연 공동제작 ㈜판타지오픽처스 감독 하정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하정우의 영화라고도 할 수 있는 허삼관은 따로 원작 소설을 두고 있다.



“‘허삼관’을 준비하며 수백 번 후회했다.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입을 뗀 감독 하정우는 연이어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16년 간 이 작품을 영화화 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노력을 해왔는데 영화를 못 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떻게 하면 이걸 소화할까’ 인생 최대의 고민을 했다”며 “이건 능력 밖의 일, 재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들이 찾아왔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엉덩이 힘으로 노력 하고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미리 준비해서 배우, 스태프를 현장에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체 분량의 40%를 크랭크인 전에 핸디캠으로 미리 찍어보기도 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진정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인물이었다.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허삼관`은 세계적인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인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딱히 재주도 없으면서 뒤끝은 작렬인 허삼관(하정우)이 이 시대의 미인 아내(하지원)와 세 아들을 얻으면서 겪는 인생의 위기를 그려낸다. 주연을 맡은 하정우·하지원을 비롯해 전혜진·장광·주진모·성동일·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리뷰스타 전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고성희 과거 ‘미스코리아 수영복’ 자태…환상적인 보디라인
ㆍ청룡영화제 `노수람` 29금 노출, `가슴 노출` 여배우 재조명 `후끈`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폭로!!
ㆍ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너랑은 흥분이 안돼"… `19금 썸` 후끈한 이야기
ㆍ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강제 첫 합방 "잠깐 눕자?" 안문숙 반응이..`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