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4센트(1.0%) 오른 배럴당 56.4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56센트(0.93%) 오른 배럴당 60.5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63.40달러 선까지 올랐다.
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원유가 전날 배럴당 53.60달러까지 떨어져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어든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금값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 오른 온스당 1,194.5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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