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옵토팩에 대해 고객 다변화 성공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근호 연구원은 "옵토팩은 과거 SETI의 중국 저가폰 시장 진출과 함께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그러나 2010년 이후 SETI의 중국 경쟁사 가격경쟁에 따라 고객사의 부진과 함께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옵토팩은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저변을 꾸준히 넓혀 국내 이미지센서 업체와 SETI의 중국 경쟁사까지 고객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이미지센서 시장은 적용제품 확대와 함께 2017년까지 10%대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옵토팩은 전체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경쟁사 대비 뒤지지 않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