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고민은 '물가'"-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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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저물가, 대외 경기 불안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순 없다며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노중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는 경기와 고용, 물가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고용지표만 보면 금리 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지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물가가 낮은 수준이고 향후에도 물가가 상당 기간 높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경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루블화 폭락과 더불어 러시아 경기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는 것. 특히 러시아 불안은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 전체로 번질 수 있어 이러한 대외 경기 상황이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단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개선이 빨라지고 있지만 저물가, 대외경기 불안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렵다"며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은행(Fed)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 기존에 사용하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 대신 '인내심'이라는 새 문구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임노중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는 경기와 고용, 물가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고용지표만 보면 금리 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지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물가가 낮은 수준이고 향후에도 물가가 상당 기간 높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경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루블화 폭락과 더불어 러시아 경기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는 것. 특히 러시아 불안은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 전체로 번질 수 있어 이러한 대외 경기 상황이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단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개선이 빨라지고 있지만 저물가, 대외경기 불안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렵다"며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은행(Fed)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 기존에 사용하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 대신 '인내심'이라는 새 문구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