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 잡기는 어렵다? 미혼남성 2명 중 1명 '바쁜 업무로 이별경험'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20~30대 미혼남녀 391명(남성 179명, 여성 212명)을 대상으로 '일과 사랑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 중 48%가 '일 때문에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72.6%가 '일로 인한 이별 경험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일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가장 큰 이유는 남녀 모두 '일이 많아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37.5%)'이다. 뒤이어 '연인과 업무에 대해 공감대가 없어서(23.6%)', '업무 스트레스를 상대에게 해소하다 잦은 다툼이 일어나서(22.2%)' 순으로 응답했다.
'일로 바쁜 연인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남성은 '너까지 왜이래(40.8%)', '오늘 회식이야(26.3%)', '업무나 직장 동료 이야기(14.5%)'를 택했다. 여성은 '바빠서 연락 못했어(35.4%)', '너까지 왜이래(27.8%)', '바빠(14.6%)'가 차지했다.
'업무 스트레스를 가장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남성 다수가 '혼자 삭힌다(43.6%)'고 답했다. 뒤이어 '연인(27.4%)', '친구 및 지인(18.4%)'을 꼽았다. 여성은 '친구 및 지인(41.5%)', '연인(28.8%)', '회사 동료(22.6%)' 순으로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드라마 '미생' 캐릭터 중 일과 연애 모두 성공할 것 같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안영이 (강소라 분)(27.9%)'가 1위를 차지했다. '장백기 (강하늘 분)(22.3%)', '김동식/김대리 (김대명 분)(19.9%)', '장그래 (임시완 분)(10.7%)', '한석율 (변요한 분)(9.5%)' 순으로 꼽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드라마 '미생'이 인기를 끌며 직장인들의 애환이 주목 받고 있다"며, "일과 사랑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송가인의 수입부터 연애사까지 모두 다 밝혀진다.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가 전파를 탄다.이날 송가인은 후배들의 질문 세례에 시원시원하게 응하며 '트로트 제왕' 면모를 드러낸다. 송가인은 "돈을 얼마 벌었냐"는 질문에도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호쾌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에 나태주가 "후배들한테 명절 등에 특별하게 잘해주시기로 유명하다, 미담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증언하자, MC 이찬원 역시 과거 신인 시절 송가인이 먼저 밥값을 계산해 줬던 일화를 더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의 13년 절친, 안성훈이 거침없이 연애사 질문을 털어놨다고 해 관심을 끈다. 안성훈은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소개팅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뗀다.이에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 몰래몰래 다 했다"라고 쿨하게 답하더니 "나야말로 (안성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역습에 나선다. 한편 이번 특집은 영원한 '트로트 레전드' 심수봉과 그의 뒤를 이을 '트로트 제왕' 송가인이 의기투합해 화려한 잔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안성훈, 전유진, 황민호, 이수연, 나태주, 두자매 등이 축하사절단으로 출격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