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제조과정에서 유리조각이 혼입된 오뚜기 스파게티 소스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판매된 제품을 회수토록 했다.

식약처는 오뚜기가 안양공장에서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에서 4.5㎝의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한 결과,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린 뒤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25일까지인 제품 1만7628개다. 식약처는 위해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에 해당 제품을 등록했다. 이 시스템에 등록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었을 때 위해상품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판매가 차단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