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 된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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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바둑리그 MVP 선정
"소속팀 티브로드에 감사"
"소속팀 티브로드에 감사"
박정환 9단(사진)이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정환 9단은 1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MVP를 수상했다. 그는 바둑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65.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의 승률이 5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50%)와 온라인 투표(50%)를 통해 선정했다. 박 9단은 올해 바둑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티브로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에서 11승2패의 성적을 거둔 그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 9단은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다승왕 타이틀로 300만원의 보너스도 받았다. 그는 “올해 좋은 팀을 만나 편하게 바둑을 둘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도 티브로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감투상과 신인상은 준우승팀인 정관장의 김현찬 3단과 김명훈 초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둘은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4승1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4위인 정관장이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 데 기여했다. 퓨처스 바둑리그에서는 11승3패를 기록한 화성시코리요 소속 박진솔 6단이 다승왕을 차지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박민규 3단은 우수기사상을 받아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티브로드가 챔피언 트로피와 2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25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2위 정관장은 1억원, 3위 CJ E&M은 6000만원, 4위 킥스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바둑리그는 지난 4월10일 개막해 7개월간의 열전을 마쳤다.
이달 7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티브로드가 정규리그 4위 정관장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박정환 9단은 1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MVP를 수상했다. 그는 바둑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65.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의 승률이 5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50%)와 온라인 투표(50%)를 통해 선정했다. 박 9단은 올해 바둑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티브로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에서 11승2패의 성적을 거둔 그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 9단은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다승왕 타이틀로 300만원의 보너스도 받았다. 그는 “올해 좋은 팀을 만나 편하게 바둑을 둘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도 티브로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감투상과 신인상은 준우승팀인 정관장의 김현찬 3단과 김명훈 초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둘은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4승1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4위인 정관장이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 데 기여했다. 퓨처스 바둑리그에서는 11승3패를 기록한 화성시코리요 소속 박진솔 6단이 다승왕을 차지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박민규 3단은 우수기사상을 받아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티브로드가 챔피언 트로피와 2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25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2위 정관장은 1억원, 3위 CJ E&M은 6000만원, 4위 킥스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바둑리그는 지난 4월10일 개막해 7개월간의 열전을 마쳤다.
이달 7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티브로드가 정규리그 4위 정관장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