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年2.4% 정기예금 판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우대금리를 내걸고 주력 상품인 마이심플통장과 퍼스트정기예금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마이심플통장은 SC은행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이다. 잔액 300만원 이하까지는 다른 수시입출금예금처럼 연 0.01%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300만원 초과액부터는 연 2%의 금리를 준다. 1000만원을 예금할 경우 300만원에는 연 0.01%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연 2%가 적용되는 식이다.

이 상품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단기 자금이 몰리면서 출시 1년4개월 만인 지난 6월 잔액 4조원을 넘어섰다.

SC은행은 마이심플통장과 퍼스트정기예금 가입자를 동시 유치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금리 행사를 벌인다.

마이심플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새로 가입한 이용자가 ‘퍼스트정기예금’에 가입하면 6개월제 연 2.2%, 1년제 연 2.4%의 금리를 주는 행사다. 현재 시중은행 정기예금 1년제 금리가 연 2~2.1%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금리로 정기예금에 가입할 기회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