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지역의 한 마을을 공격, 32명을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 등 191명을 납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굼수리마을 자경단원 지도자 마마두 부카르는 "반군들이 지난 14일 차드 호수 근처에 있는 굼수리 마을을 침략했다"고 전했다.

부카르는 "보코하람에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그들은 학살을 자행한 뒤 젊은 남성과 여성, 어린이 191명을 납치해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