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9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유가하락에 따른 가치하락분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현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를 하향조정해 4만3000원으로 낮췄다.

류제현 연구원은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영업이익 하락은 400억원대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얀마 판매가격은 유가 뿐 아니라 물가상승률이 적용되고, 원화 약세로 원화기준 수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류 연구원은 "주가는 현재 수준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가치하락분 9243억원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