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진중권 "인민재판이냐…집단 실성" 맹비난

진중권 /한경DB

'통합진보당 해산 진중권'

진중권 교수가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맹비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통진당 해산은 법리적으로 무리. 근데 시대가 미쳐버린지라", "한국 사법의 흑역사", "집단으로 실성"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19일 오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및 정당 활동 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 대한 선고를 통해 "통합진보당 해산과 통진당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선고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으며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이석기 김재연 김미희 이상규 오병윤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