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 LCD 제조 때 필요한 고주파 전력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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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기술상
사업화 부문 장관상
사업화 부문 장관상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사진)는 ‘고주파 대전력 장비’를 개발했다. 이는 8세대 이상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첨단 핵심부품이다. 전공정 장비에 공정 플라즈마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고주파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최근 LCD 제조공정이 대형화하고 다양화하면서 LCD 제조 시 고주파 전력 수요가 많다.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장비를 국산화해 올해 기준으로 수입 대체효과가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뉴파워프라즈마는 예상했다.
위 대표가 개발한 장비는 13.56㎒/50㎾급 RF 제너레이터와 매처(matcher)다. 기존 진공관 타입의 고주파 고출력 장비 개발에서 벗어나 고체 상태 방식인 스위칭 트랜지스터를 적용해 핵심부품의 교체 주기를 해외 경쟁사 대비 1년6개월에서 5년 연장해 그만큼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비 무게와 부피도 기존 제품보다 40%가량 줄였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향후 8세대 이상급 LCD 중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UHD(초고화질) TV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 전원공급 시스템 분야에도 뉴파워프라즈마의 기술과 제품이 적용될 전망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개발 기술로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9월까지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매 기업들은 유지비용을 20% 이상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위 대표는 “기존 사업모델은 수요 기업의 요구와 판매를 기반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요 기업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고 기술개발에 착수,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 개발로 해외 경쟁기업들과 동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출력 장비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디스플레이 제조라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뉴파워프라즈마도 지난해 3월 중국지사를 설립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최근 LCD 제조공정이 대형화하고 다양화하면서 LCD 제조 시 고주파 전력 수요가 많다.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장비를 국산화해 올해 기준으로 수입 대체효과가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뉴파워프라즈마는 예상했다.
위 대표가 개발한 장비는 13.56㎒/50㎾급 RF 제너레이터와 매처(matcher)다. 기존 진공관 타입의 고주파 고출력 장비 개발에서 벗어나 고체 상태 방식인 스위칭 트랜지스터를 적용해 핵심부품의 교체 주기를 해외 경쟁사 대비 1년6개월에서 5년 연장해 그만큼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비 무게와 부피도 기존 제품보다 40%가량 줄였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향후 8세대 이상급 LCD 중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UHD(초고화질) TV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 전원공급 시스템 분야에도 뉴파워프라즈마의 기술과 제품이 적용될 전망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개발 기술로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9월까지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매 기업들은 유지비용을 20% 이상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위 대표는 “기존 사업모델은 수요 기업의 요구와 판매를 기반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요 기업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고 기술개발에 착수,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 개발로 해외 경쟁기업들과 동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출력 장비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디스플레이 제조라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뉴파워프라즈마도 지난해 3월 중국지사를 설립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