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에 콜타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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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양산…35만 규모
OCI가 중국에 콜타르 2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석탄화학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석탄화학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OCI는 지난 20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시 화공신재료산업단지에서 콜타르 정제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샤오린 당서기, 가오하이젠 마안산강철그룹 회장, 이우현 OCI 사장, 시준팡 OCI차이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연간 정제량 35만t 규모로 2016년 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안산강철그룹으로부터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공급받아 프린터 잉크 원료인 카본블랙오일, 나프탈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OCI는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마안산강철그룹과 6 대 4의 지분으로 합작사인 마스틸-OCI케미칼을 설립했다. OCI 관계자는 “중국에서 콜타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정체된 한국 시장을 벗어나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가 중국에 콜타르 정제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부터 산둥성에서 연간 38만t 규모의 콜타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OCI는 지난 20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시 화공신재료산업단지에서 콜타르 정제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샤오린 당서기, 가오하이젠 마안산강철그룹 회장, 이우현 OCI 사장, 시준팡 OCI차이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연간 정제량 35만t 규모로 2016년 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안산강철그룹으로부터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공급받아 프린터 잉크 원료인 카본블랙오일, 나프탈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OCI는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마안산강철그룹과 6 대 4의 지분으로 합작사인 마스틸-OCI케미칼을 설립했다. OCI 관계자는 “중국에서 콜타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정체된 한국 시장을 벗어나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가 중국에 콜타르 정제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부터 산둥성에서 연간 38만t 규모의 콜타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