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로 눈 돌린 '은둔의 주식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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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디에스자문 대표
엘스트로 CB 10% 투자
엘스트로 CB 10% 투자
‘은둔의 고수’로 불리는 장덕수 디에스투자자문 오너 겸 기업리서치 대표가 장외주식 투자에 본격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장외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엘스트로 전환사채(CB) 10%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2500원으로 총 20억원 규모다. 엘스트로는 지난 5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10월에는 창업투자회사 디에스벤처스를 설립해 벤처캐피털 업계에 진출했다.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올해 초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상장하는 KB제2호스팩의 발기 주주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로 합병 대상 매물을 끌어오는 발기 주주에 주식 운용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증권을 거쳐 스틱투자자문 설립 멤버였던 장 대표는 10년여간 ‘재야’에서 주식에 투자하며 ‘큰돈’을 번 인물로 알려져 있다. 디에스투자자문은 지난해 일반주식형 일임펀드에서 연 39% 수익을 거두며 투자자문사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증시 횡보로 상장사 투자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면서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장외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엘스트로 전환사채(CB) 10%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2500원으로 총 20억원 규모다. 엘스트로는 지난 5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10월에는 창업투자회사 디에스벤처스를 설립해 벤처캐피털 업계에 진출했다.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올해 초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상장하는 KB제2호스팩의 발기 주주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로 합병 대상 매물을 끌어오는 발기 주주에 주식 운용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증권을 거쳐 스틱투자자문 설립 멤버였던 장 대표는 10년여간 ‘재야’에서 주식에 투자하며 ‘큰돈’을 번 인물로 알려져 있다. 디에스투자자문은 지난해 일반주식형 일임펀드에서 연 39% 수익을 거두며 투자자문사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증시 횡보로 상장사 투자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면서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