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으뜸中企제품상] "상품성 갖춘 우수제품 선정"
‘으뜸중소기업제품상’ 심사위원장인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사진)은 “품질이나 기능이 뛰어난데도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제품, 소비자에게 이미 잘 알려진 제품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으뜸중소기업제품상은 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등 5개 기관이 함께 심사위원단을 구성, 올해 초부터 매달 4개씩 ‘이달의 으뜸중소기업제품’을 선정했다. 5개 기관이 추천한 전문가와 학계 인사 등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은 마케팅 비용도 없고 전문인력도 없으니까 애써 만든 제품을 알릴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며 애로와 민원사항을 듣고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옴부즈만은 “으뜸중기제품상은 중소기업이 만든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려 판매를 늘리고 판로를 넓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