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은 23일 병·의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연희동에 있는 지오영 본사와 인천 영업소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의약품 납품 장부 및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자사가 보유한 전국 제약사의 납품 유통망을 이용해 납품 수주 등 대가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