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신형 SUV 티볼리.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의 신형 SUV 티볼리. 사진=쌍용차 제공
이효리가 쌍용차의 신형 SUV 티볼리를 공개 응원하고 나섰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티볼리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이는 공약 아닌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한 누리꾼은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다.

다른 누리꾼이 티볼리 광고 출연에 대해 묻자 이효리는 "나를 쓴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말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효리의 티볼리 언급에 대한 반응은 칭찬 일색이었다. 누리꾼들은 "이효리, 티볼리가 아닌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응원이네요", "이효리도 티볼리도 대박 나길", "이효리, 정말 티볼리 모델 되면 배로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쌍용차는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티볼리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