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다우, 사상 첫 1만8000선 돌파…원전 '핵심기술'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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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의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3분기 미국의 '깜짝 성장'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증시도 미국 성장률 호재에 6일째 상승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자료가 23일 인터넷을 통해 또다시 공개됐다.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부터 3개월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성탄절 국내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의결한다.
검찰이 오늘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여)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 안전운항저해 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네 가지 혐의다.
◆ 다우 사상 첫 1만8000선 돌파… 3분기 '깜짝' 성장률
미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미국의 '깜짝 성장'이 대형 호재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73포인트(0.36%) 상승한 1만8024.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3포인트(0.17%) 오른 2082.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16.00포인트(0.33%) 하락한 4765.42를 나타냈다.
◆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5.0%…11년간 최고치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기준 5.0%로 확정됐다. 지난 10월 발표된 잠정치 3.5%보다 무려 1.5%포인트 높은 값이며,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과 비거주자 고정자산투자가 지난달 2차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보다 증가하는 등 변화된 정보를 반영해" GDP 성장률을 수정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原電 '핵심기술'도 유출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23일 오후 3시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고, 5개의 파일이 담긴 다운로드 사이트에 링크를 걸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고리 1·2호기와 월성 3·4호기 것으로 추정되는 원전도면과 함께 개량형경수로(APWR) 시뮬레이터, 안전해석코드(SPACE) 프로그램을 구현한 화면을 캡처한 그림파일 등이 다운로드된다.
이 중 안전해석코드는 원전과 관련한 ‘원천기술의 척도’로 불리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초 한수원이 미국 프랑스에 이어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원전의 안전 여부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 해커 예고시한…오늘밤 원전에 무슨일이 벌어지나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부터 3개월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성탄절 국내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전반대그룹은 최근 몇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공개한 글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을 갖고 있다면서 성탄절부터 원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 국토위, 전체회의서 '부동산 3법' 의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의결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로 유예시한이 끝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 대신 2017년 말까지 또다시 3년을 유예하고, 분양가상한제는 공공택지에만 적용하되 민간택지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 적용된다.
◆ 검찰,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3일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여)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24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 북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 또 '먹통'
북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가 24일에도 다운 상태가 계속돼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오후 8시께 다운된 이후 11시간여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류경·려명과 김일성방송대학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도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 크리스마스 이브, 낮에 포근하다 밤부터 다시 추위
성탄 전날인 24일 낮에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한파가 예상된다.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다. 서울 등 여타 중부지방에서도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자료가 23일 인터넷을 통해 또다시 공개됐다.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부터 3개월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성탄절 국내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의결한다.
검찰이 오늘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여)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 안전운항저해 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네 가지 혐의다.
◆ 다우 사상 첫 1만8000선 돌파… 3분기 '깜짝' 성장률
미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미국의 '깜짝 성장'이 대형 호재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73포인트(0.36%) 상승한 1만8024.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3포인트(0.17%) 오른 2082.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16.00포인트(0.33%) 하락한 4765.42를 나타냈다.
◆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5.0%…11년간 최고치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기준 5.0%로 확정됐다. 지난 10월 발표된 잠정치 3.5%보다 무려 1.5%포인트 높은 값이며,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과 비거주자 고정자산투자가 지난달 2차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보다 증가하는 등 변화된 정보를 반영해" GDP 성장률을 수정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原電 '핵심기술'도 유출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23일 오후 3시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고, 5개의 파일이 담긴 다운로드 사이트에 링크를 걸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고리 1·2호기와 월성 3·4호기 것으로 추정되는 원전도면과 함께 개량형경수로(APWR) 시뮬레이터, 안전해석코드(SPACE) 프로그램을 구현한 화면을 캡처한 그림파일 등이 다운로드된다.
이 중 안전해석코드는 원전과 관련한 ‘원천기술의 척도’로 불리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초 한수원이 미국 프랑스에 이어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원전의 안전 여부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 해커 예고시한…오늘밤 원전에 무슨일이 벌어지나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부터 3개월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성탄절 국내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전반대그룹은 최근 몇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공개한 글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을 갖고 있다면서 성탄절부터 원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 국토위, 전체회의서 '부동산 3법' 의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의결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로 유예시한이 끝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 대신 2017년 말까지 또다시 3년을 유예하고, 분양가상한제는 공공택지에만 적용하되 민간택지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 적용된다.
◆ 검찰,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3일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여)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24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 북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 또 '먹통'
북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가 24일에도 다운 상태가 계속돼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오후 8시께 다운된 이후 11시간여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류경·려명과 김일성방송대학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도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 크리스마스 이브, 낮에 포근하다 밤부터 다시 추위
성탄 전날인 24일 낮에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한파가 예상된다.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다. 서울 등 여타 중부지방에서도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