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에서 칵테일을 즐기고 싶지만 주류 가격이 비싸고, 재료가 까다로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홈메이드 칵테일>의 저자 김상우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쉽고 간단한 칵테일'을 추천했다.
저자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차가운 칵테일로 '키스 오브 파이어' '석류 다이퀴리' '딸기&라임 스쿼시'를 꼽았다. 모두 크리스마스의 대표 색상인 빨간색을 띄는 칵테일이다.
불타는 키스를 의미하는 키스 오브 파이어는 크리스마스에 다정한 연인들을 떠올리게 한다. '보드카'와 '베르무트(허브를 가미시킨 화이트 와인)'가 주재료다. 달콤한 맛에 쌉싸름한 맛이 이어진다.
석류 다이퀴리와 딸기&라인 스쿼시는 겨울철 과일을 활용한 칵테일이다. 과일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핫 위스키 토디는 스코틀랜드에서 감기예방과 원기회복을 위해 즐겨마신다. 머그잔에 담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칵테일이다.
핫 베일리스 에그 녹은 미국 남부지방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 음료로 사용된다. 주류 '베일리스'를 이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