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핵심적 재료업체인 솔브레인이 반도체 부문 호조로 내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14.3% 올린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다 올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던 틴-글래스 부문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자회사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도 환율 상승 속 반도체부문의 호조 지속과 틴-글래스 부문의 안정화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3%, 5.3% 증가한 1343억원, 1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