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의 '숨은 수혜주(株)'인 페인트주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삼화페인트는 전날보다 1250원(9.16%) 뛴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노루페인트도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노루페인트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인해 매출 대비 원재료 및 상품매입 비용 비중이 65% 하락할 것"이라며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여력은 20%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