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이어폭스 OS폰 日서 출시
LG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를 통해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에프엑스제로(Fx0·사진)’를 출시한다. 파이오폭스를 적용한 LTE(4세대 이동통신)급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어폭스는 그동안 안드로이드나 애플 아이오에스(iOS)와 달리 낮은 사양에서 구동 가능해 지금까지 저가형 스마트폰에만 주로 탑재돼 왔다. 이번 Fx0의 현지 출고가는 5만엔(약 45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작년에 브라질 이통사 비보(VIVO)를 통해 파이어폭스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Fx0는 일본의 유명 산업디자이너인 요시오카 도쿠진이 직접 총괄했다. 금색 바탕에 기기 부품이 들여다보이는 반투명 플라스틱 형태로 제작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