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羊)띠해…전국 양 지명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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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 양의 해인 을미년을 맞아 전국 150만여개 지명을 조사한 결과 양과 관련된 지명이 4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양과 관련된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이다. 신안군 안좌면 박지리의 섬인 ‘노양도’ 등 15개 지명이 확인됐다. 경남이 마산시 진동면의 섬인 ‘양도’ 등 9개로 뒤를 이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과 섬에 양과 관련한 지명이 많다”며 “섬과 같이 고립된 지역에서 방목 형태로 양을 많이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의 모습과 관련한 지명도 적지 않다. 계곡과 산세가 마치 꼬불꼬불한 양의 내장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내장산(전북 정읍시·순창군), 섬의 모양이 양처럼 생긴 양도(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가 대표적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전국적으로 양과 관련된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이다. 신안군 안좌면 박지리의 섬인 ‘노양도’ 등 15개 지명이 확인됐다. 경남이 마산시 진동면의 섬인 ‘양도’ 등 9개로 뒤를 이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과 섬에 양과 관련한 지명이 많다”며 “섬과 같이 고립된 지역에서 방목 형태로 양을 많이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의 모습과 관련한 지명도 적지 않다. 계곡과 산세가 마치 꼬불꼬불한 양의 내장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내장산(전북 정읍시·순창군), 섬의 모양이 양처럼 생긴 양도(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가 대표적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