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매장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도도포인트’의 개발사 스포카(대표 최재승)가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SBI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스포카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스포카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다. ‘코넥스활성화펀드’ ‘디지털콘텐츠ICT펀드’ 등 2개 펀드로 나눠 투자했다.

스포카는 앞서 지난 7월 대성창업투자, 보광창업투자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 2012년 12월에는 대기업 계열인 GS홈쇼핑과 포스코벤처파트너스가 투자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스포카는 2012년 4월부터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도도포인트’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카페 레스토랑 소매점포 등의 오프라인 매장 점주가 태블릿PC를 설치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이키 등 2000여개 제휴매장을 통해 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