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로에 22억원 돈다발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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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수송차 문 열린 채 질주
15억원 결국 못 찾아
15억원 결국 못 찾아
홍콩 고속도로에 은행 현금수송 차량이 22억원 상당의 지폐 다발을 흘리는 바람에 대소동이 벌어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4일 홍콩의 한 은행 현금수송 차량이 홍콩섬 완차이 글로스터길을 주행하던 중 뒷문이 열리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23만홍콩달러(약 22억원)의 현금 상자가 고속도로로 떨어졌다. 현금수송 차량 운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가던 길을 계속 갔다. 도로에 주인 없는 돈이 떨어져 있는 광경을 지켜본 다른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을 멈추고 달려들어 지폐를 줍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금수송 차량 운전자는 사건 발생 10여분 후 현금 분실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홍콩 경찰은 총 27명으로부터 480만홍콩달러(약 7억원)를 회수했으나 1000만홍콩달러 이상의 돈은 고스란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oasis93@hankyung.com
홍콩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4일 홍콩의 한 은행 현금수송 차량이 홍콩섬 완차이 글로스터길을 주행하던 중 뒷문이 열리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23만홍콩달러(약 22억원)의 현금 상자가 고속도로로 떨어졌다. 현금수송 차량 운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가던 길을 계속 갔다. 도로에 주인 없는 돈이 떨어져 있는 광경을 지켜본 다른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을 멈추고 달려들어 지폐를 줍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금수송 차량 운전자는 사건 발생 10여분 후 현금 분실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홍콩 경찰은 총 27명으로부터 480만홍콩달러(약 7억원)를 회수했으나 1000만홍콩달러 이상의 돈은 고스란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