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모자라니…농심 허니머스타드 잘 팔려
농심은 지난 17일 출시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사진)가 26일까지 17억원어치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농심이 올 하반기 단맛 감자칩 붐을 일으킨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대항마로 내세운 제품이다. 농심은 기존 수미칩의 한 달 판매액이 2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의 인기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허니버터칩의 월 매출은 70억원가량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국내산 감자를 쓰는 등 재료가 뛰어난 데다 뒷맛이 깔끔해 어른들도 좋아한다”며 “감자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지난 8월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맛’도 월 매출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